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충북의 한 중학교 운동부 코치가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들의 나체를 촬영해 이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등에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경찰청은 도내 A중학교로부터 운동부 코치 30대 B씨에 대한 수사의뢰를 받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B씨는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들의 나체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운동부 학생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공유한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단체 대화방에 참여하고 있던 한 학생의 부모가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된 나체 사진과 영상 등을 발견하고 학교 측에 이를 알렸다.
학교 측은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공문을 통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B씨는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학교에서 사직했다.
경찰은 B씨와 피해학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