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쿠팡Inc 연결실적 보고서 발표
당기순손실 2600만달러, 적자 전환
연합뉴스
쿠팡이 지난해 345억달러(약 49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나 급감했다.
쿠팡Inc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연간 매출은 345억달러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환율 변동을 제외하고 고정환율을 기준으로는 18%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4억7300만달러(약 6773억원)로 전년보다 3700만달러(약 530억원)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억800만달러(약 2978억원)를 달성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외형적 성장과 실속 둘 다 잡은 모양새다.
그러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있었던 4분기 매출은 88억3500만달러(12조810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800만달러(115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97%나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600만달러(377억원)를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
쿠팡은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4분기 중 1억6200만 달러(약 590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연간 전체로는 2억43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