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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컨설턴트 “김범석, 한국 국회 무시한 건 실수···이재용·최태원처럼 가서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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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한미 통상 문제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가 제기되는 쿠팡 사태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 쿠팡이 건설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미국 전문가의 제안이 나왔다.

미 상공회의소 아시아 담당 부회장을 지낸 오버비는 "쿠팡 매출의 약 90%가 한국에서 발생하고, 한국 국민 3300만명이 쿠팡을 이용하고 있으며, 많은 중소기업이 쿠팡을 통해 5100만명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와 쿠팡이 서로에게 필요한 "공생 관계"라면서 "서로 대화를 시작하고 건설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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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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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컨설턴트 “김범석, 한국 국회 무시한 건 실수···이재용·최태원처럼 가서 사과해야”

입력 2026.02.27 10:37

수정 2026.02.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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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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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의 90% 차지…한국 정부와 공생 관계” 쿠팡 사태 양측 협력 촉구

쿠팡이 상품을 배송하는 트럭들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쿠팡이 상품을 배송하는 트럭들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한·미 통상 문제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가 제기되는 쿠팡 사태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 쿠팡이 건설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미국 전문가의 제안이 나왔다.

태미 오버비 컨설팅사 DGA그룹 파트너는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아시아정책연구소(NBR)가 주최한 ‘한·미 기술·무역 관계의 변화 양상’ 주제 세미나에서 “한국에는 쿠팡이 필요하고, 쿠팡에는 한국이 필요하다”며 양측의 협력적 해결을 촉구했다.

미 상공회의소 아시아 담당 부회장을 지낸 오버비는 “쿠팡 매출의 약 90%가 한국에서 발생하고, 한국 국민 3300만명이 쿠팡을 이용하고 있으며, 많은 중소기업이 쿠팡을 통해 5100만명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와 쿠팡이 서로에게 필요한 “공생 관계”라면서 “서로 대화를 시작하고 건설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버비 전 부회장은 “한국 정부가 한 기업에 대해 이렇게 빠르고 전면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며 쿠팡의 고객 데이터 유출 사건 이후 한국 정부의 대응이 이례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미국 의회와 행정부, 언론, 미국 국민들은 이제 쿠팡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그 인식은 ‘한국 정부가 쿠팡을 공정하게 대우하지 않는 것 같다’는 방향으로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오버비 전 부회장은 자신이 컨설팅하는 기업 가운데 쿠팡이 포함돼 있다고 밝히면서도 “쿠팡 측에서는 듣고 싶지 않겠지만, 내 개인적 의견으로는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한국) 국회 출석 요구를 무시한 것이 실수”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나 최태원 SK 회장이 국민적 논란이 생겼을 때 국회에 출석해 사과했던 것처럼 “김 의장이 국회에 가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작년 실적 발표를 위해 이날 개최한 ‘콘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말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김 의장이 공식 석상에서 육성으로 사과 입장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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