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이 2019년 10월2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여덟 번째 앨범 ‘채널8’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앨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선명 기자
경찰이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신씨에 대한 고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지난달 신씨가 자신의 전직 매니저를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그를 고발했다. 임 전 회장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타인 명의로 약품을 주고받는 것은 위법행위’라는 취지로 신씨를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회장에 따르면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이 사건은 대전 서부경찰서에 배당됐다가 지난 25일 강남서로 이첩됐다. 사건을 이첩받은 강남서는 지난 26일 임 전 회장에 전화를 걸어 고발 내용 등에 관해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의 수면제 대리 처방 의혹은 지난달 말 언론 보도로 제기됐다. 당시 신씨의 전 매니저가 ‘자신의 이름으로 약물을 처방받아 신씨에게 건넸다’는 내용의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이후 임 전 회장은 이 같은 보도 내용에 따라 신씨를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