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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 대통령, 분당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29억에 내놔…청와대 “부동산 정상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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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 대통령, 분당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29억에 내놔…청와대 “부동산 정상화 의지”

입력 2026.02.27 16:29

수정 2026.02.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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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전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전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27일 부동산에 매물로 내놨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지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며 “현재 해당 아파트는 전년 실거래가 및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로 내놨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998년 분당 양지마을 금호1단지 전용 164㎡ 아파트를 김 여사와 공동명의로 매입해 29년째 보유해왔다. 현재 이 단지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받은 상태다. 이 대통령은 해당 아파트를 인근 부동산에 29억원 가량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아파트 매물 호가는 31억~32억원 선이다. 이 대통령은 거주 중인 임차인의 동의를 받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통령이 연일 다주택자들의 부동산 투기를 지적하는 SNS 글을 올리자 국민의힘 등 일각에선 이 대통령이 현재 실거주 주택이 아닌 분당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에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엑스에 “전 1주택으로, 직장 때문에 일시 거주하지 못하지만 퇴직 후 돌아갈 집이라 주거용이다. 대통령 관저는 제 개인 소유가 아니니 저를 다주택자 취급하지는 말아달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이 말씀을 한 지는 꽤 됐다”며 “평소 말씀하셨던 대로 지금 (아파트 매물을) 갖고 있는 게 더 손해라고 생각해서 매물로 내놓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되면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이후에 집을 다시 사면 그게 더 이득이지 않겠나, 지금 고점에 팔고 더 떨어진 가격에 팔 수 있으면 이득이라고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 대통령은 집을 팔고 이 돈으로 ETF(상장지수펀드) 등 다른 금융 투자하는 게 더 경제적으로 이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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