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관계자들이 지난달 26일 단양읍 별곡리에 들어선 수소충전소에서 시연을 하고 있다.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이 승용차와 버스 등 수소차 60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를 준공하는 등 친환경 교통체계로 전환에 나선다.
단양군은 수소 승용차와 수소 버스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단양읍 별곡리에 들어선 수소충전소는 기존 LPG충전소에 수소 충전 기능을 더한 복합형 충전소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등 35억 원이 투입됐다.
이 충전소는 승용차와 버스 등 하루 60대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완성검사를 통과해 시설 안전성도 확보했다.
그동안 이 지역 수소 자동차 소유자와 외지 관광객들은 수소충전소가 없어 인근 충주시나 제천시 충전소를 이용해야 했다.
수소차 이용차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개선되면서 지역 수소차 확대는 물론 외부 친환경 차량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또 수소충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친환경 자동차 보급 지원 정책을 강화하는 등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에 나선다.
군은 올해 수소차 구매 보조금 2억6800만 원을 편성, 1대당 3350만 원을 정액 지원할 계획이다. 승용차 기준 최대 1296만 원을 보조하는 전기차 구매 지원 예산도 26억3700만 원을 집행한다.
군 관계자는 “수소충전소 준공은 단양군이 미래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