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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LG가 한국형 휴머노이드 두뇌 기술의 초석이 될 비전언어모델 '엑사원 4.5'를 올해 상반기 공개한다.

현재 LG AI연구원과 LG전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케이팩스를 개발 중이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연구원장은 "엑사원 4.5는 모델 활용성을 높임과 동시에 동급 크기의 오픈 웨이트 모델 중 글로벌에서 가장 성능이 높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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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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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한국형 휴머노이드 두뇌가 될 ‘엑사원 4.5’ 곧 공개”

입력 2026.03.02 21:07

  • 노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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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서 LG AI연구원·LGU+ 간담회…“피지컬 AI 핵심 기술로 기대”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왼쪽)와 임우형 LG AI연구원장이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왼쪽)와 임우형 LG AI연구원장이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가 한국형 휴머노이드 두뇌 기술의 초석이 될 비전언어모델(VLM) ‘엑사원 4.5’를 올해 상반기 공개한다.

LG AI연구원과 LG유플러스는 1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6’ 개최지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엑사원 4.5는 언어 지능과 시각 지능을 결합한 VLM으로, 텍스트와 시각 정보를 인간처럼 복합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한다.

LG는 엑사원 4.5를 시작으로 향후 고도화할 엑사원 VLM 기술이 한국형 휴머노이드 로봇 ‘케이팩스’(KAPEX) 두뇌 역할을 수행하며 피지컬 AI 시대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LG AI연구원과 LG전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공동으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케이팩스를 개발 중이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연구원장은 “엑사원 4.5는 모델 활용성을 높임과 동시에 동급 크기의 오픈 웨이트 모델 중 글로벌에서 가장 성능이 높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 웨이트는 AI 모델 설계도나 학습 데이터를 공개하진 않지만,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가중치를 공개해 수정이나 재배포가 가능한 방식이다.

임 원장은 “AX(AI 전환) 단계를 넘어 현실의 물리적 공간인 실세계에서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AI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LG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하에서 개발 중인 ‘K-엑사원’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현재 K-엑사원 성능은 오픈 웨이트 기준으로 글로벌 7위 수준이다.

AI 구현을 뒷받침할 인프라는 LG유플러스,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그룹 계열사가 참여하는 ‘원팀’ 체제로 구축한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경기 파주에 수도권 최대 규모(200㎿)의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과 협력해 차세대 에이전틱 AI 전략을 추진한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은 단순히 더 큰 모델, 더 많은 연산 자원을 확보하는 물량 공세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CTO는 “계획과 실행, 평가와 수정이 반복되는 순환 고리를 통해 스스로 진화하는 에이전틱 아키텍처(구조)를 얼마나 정교하게 설계하느냐가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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