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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리다 저녁부터 맑음···정월대보름 ‘붉은 달’ 뜬다

입력 2026.03.03 07:29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 하늘에서 관측된 개기월식.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 붉은색으로 변하는 ‘블러드문(레드문 또는 적월현상)’ 현상이 일어났다.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 하늘에서 관측된 개기월식.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 붉은색으로 변하는 ‘블러드문(레드문 또는 적월현상)’ 현상이 일어났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3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경상 서부는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7도, 낮 최고 기온은 5~15도로 예상된다.

정월대보름을 맞은 이 날, 동쪽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개기월식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 특히 저녁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 붉게 물드는, 이른바 ‘블러드문’(붉은 달)이 밤하늘을 수놓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북 동해안과 경남권 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 동해안에는 파도도 높게 일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조심해야 한다.

강원 산지에 많은 눈이 내리는 등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5~20㎝, 강원 중북부 내륙 1~5㎝, 경북 북동 산지 1㎝ 안팎, 경기 북동부, 강원 북부 동해안 1㎝ 미만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5~20㎜,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 5~10㎜, 울릉도·독도, 제주도 5㎜ 안팎, 강원 중북부 내륙, 경남권 5㎜ 미만, 경기 북동부, 경북 내륙 1㎜ 안팎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북동풍 유입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5~5.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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