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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공천 대가로 현금 1억 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나란히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는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하던 강 의원은 다주택 등의 이유로 공천 배제가 유력하던 김 전 시의원을 강서구 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전 시의원은 당시 공천을 받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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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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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공천헌금’ 강선우·김경, 오늘 나란히 구속 심사대

입력 2026.03.03 07:54

  • 김찬호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이 지난 1월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문재원기자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이 지난 1월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문재원기자

공천 대가로 현금 1억 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나란히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3일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전 10시 김 전 시의원, 오후 2시30분에는 강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공천을 조건으로 1억 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하던 강 의원은 다주택 등의 이유로 공천 배제가 유력하던 김 전 시의원을 강서구 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전 시의원은 당시 공천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과 함께, 강 의원은 형법상 배임수재, 김 전 시의원은 배임증재다.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지난 1월 15일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던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지난 1월 15일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던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두 사람의 진술은 엇갈린다.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이 처음부터 현금인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고 반환 이후에는 오히려 후원금 형태로 쪼개 다시 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강 의원은 쇼핑백을 건네받았지만 내용물이 돈인 줄 몰랐으며, 이를 인지한 뒤 전액 반환했다는 입장이다. 받은 돈을 전세 자금 등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2022년 4월 당시 김병기 의원과 강 의원 간 대화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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