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으로 실시간 공유
감량률 따라 마일리지도 지급
폐기물 무게 측정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시민이 직접 생활폐기물 배출량을 기록하고 줄이는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100일의 도전’을 3일부터 6월 1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100일의 도전은 회차별로 10일씩 총 10회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1회차에 평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측정·기록해 자신의 기준치를 마련하고, 2회차부터 감량을 시작해 회차별로 얼마나 줄였는지 확인한다.
참가자들은 종량제봉투(일반폐기물)와 함께 종이, 플라스틱, 비닐, 병, 스티로폼, 캔 등 7개 분리배출 품목의 무게를 각각 계량해 온라인 체크표에 입력해야 한다.
진행 과정은 인스타그램(@seoulwastediet100)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시는 활동 종료 후 우수참가자 10명을 선정해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 할 예정이다.
종량제 봉투를 기준으로 100일간 가장 많이 감량한 참가자 7명과 가장 적게 배출한 참가자 3명이 대상이다. 또 감량률에 따라 서울시 세금 납부(ETAX)와 서울사랑·온누리상품권, 가스비 납부, 아파트 관리비 차감, 기부에 사용할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 포인트도 지급한다.
에코마일리지 포인트는 1회차 대비 10% 이상 감량 시 2000포인트, 20% 이상 감량 시 3000포인트, 30%이상 감량 시 5000포인트를 부여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4일 공개 모집을 시작해 일주일 만에 서울 시민 1인당 1일 생활폐기물 배출량인 354g을 뜻하는 목표 인원 354명을 채우며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시는 휴대용 전자저울을 활용한 측정과 기록 과정을 통해 보이는 감량을 실천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생활습관을 교정해 나가도록 이번 캠페인을 설계했다.
노수임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시민의 노력이 모이면 쓰레기 배출량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실험하고 공유하는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이라며 “100일의 도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