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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친일 발언’ 이병태 인선에 “재고 요청”…홍익표 “해명 기회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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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조국혁신당이 3일 총리급인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위촉된 이병태 카이스트 명예교수 인선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인선 재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 과거 SNS에서 '친일은 당연하고 정상적인 것'이라며 반일을 비정상으로 규정하는 극우적 역사관을 드러냈다"며 "세월호 추모 행사를 향해 '이 사회의 천박함의 상징'이라 폄훼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공직자로서 도덕적 품격 또한 자격 미달"이라며 "이 부위원장은 교수 시절 만취 상태의 부적절한 행위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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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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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친일 발언’ 이병태 인선에 “재고 요청”…홍익표 “해명 기회 있었으면”

입력 2026.03.03 11:22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이병태 카이스트 명예교수를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이병태 카이스트 명예교수를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청와대 제공

조국혁신당이 3일 총리급인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위촉된 이병태 카이스트 명예교수 인선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인선 재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찬규 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혁신당은 이번 인선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부위원장은 과거 자유한국당 혁신위원과 경제대전환 위원으로 활동하며 보수 진영의 전면에 섰던 인사”라며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등 주요 정책을 향해 ‘사기’라 했고, 최저임금 인상을 두고는 ‘정신분열증인가’라고 맹비난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 부위원장은) 과거 SNS에서 ‘친일은 당연하고 정상적인 것’이라며 반일을 비정상으로 규정하는 극우적 역사관을 드러냈다”며 “세월호 추모 행사를 향해 ‘이 사회의 천박함의 상징’이라 폄훼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공직자로서 도덕적 품격 또한 자격 미달”이라며 “이 부위원장은 교수 시절 만취 상태의 부적절한 행위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불기소 처분을 받았으나, 카이스트는 수사 개시 직후 이 부위원장을 즉각 직위 해제했다”며 “그가 공직의 무게를 감당할 도덕적 자산이 전혀 없음을 교육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 부위원장이) 어떤 경위로 추천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며 “과거의 이력만 돌아보아도 민주진보진영 정권의 요직에 앉힐만한 적절한 인물인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 부위원장의 과거 발언에 대해 “지금 봐도 적절치 않은 발언이고 이분이 해명할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며 “우리 사회에서 납득할 만한 정도의 해명이 이루어진다면 사회통합 차원에서 인사를 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당도 이 부위원장이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하라고 밝혔다.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중의 인식과 안 맞는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낙마했지만 이혜훈 (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도 그랬듯 본인이 어찌 됐든 유감이든 해명이든 어느 정도 입장 표명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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