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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900원에 전남 명소 관광”···남도한바퀴, 봄 테마 23개 코스 운영

입력 2026.03.03 13:08

수정 2026.03.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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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쑥섬. 전남도 제공

고흥 쑥섬.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봄나들이 철을 맞아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봄 여행 코스 운행을 본격 시작한다. 1만 원대 요금으로 봄꽃·섬·미식 등 원하는 명소를 온종일 둘러볼 수 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봄 코스 운행 기간은 5월까지다. 봄꽃 군락지와 다도해 풍광 연계에 집중해 총 23개 테마로 구성했다. 주요 노선은 곡성·구례 봄꽃 여행(섬진강 벚꽃), 신안·함평 슬로 여행(꽃·예술·숲길), 고흥 쑥섬·금당8경 여행(다도해 바다 전망), 여수·순천 여행(선암사·오동도·향일암) 등이다.

지역 랜드마크를 연계한 노선도 신규 편성됐다. 오는 5일 개관하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새롭게 포함됐다. 남도 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영산강 조망까지 관람할 수 있다.

남도한바퀴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전남 도내 관광지를 하나로 묶어 순환하는 도 대표 관광 상품이다. 전남을 찾는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 명소를 잇는 교통편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014년 처음 도입됐다. 계절마다 색다른 코스를 운영하며 탑승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2만3000여명이 이용했다.

모든 코스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남도한바퀴 누리집에서 예매 신청을 하면 된다. 관광객 접근성을 고려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과 KTX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한다. 오전 8시 30분~9시 30분에 출발해 관광지 3~4곳을 둘러본 뒤 오후 6시 전후로 복귀한다. 버스 4~5대가 평일 3개, 주말 4개 코스를 순환한다.

요금은 노선과 입장료 등에 따라 최소 1만2900원에서 최대 2만4900원이다. 전 코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전문 해설을 지원한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남도한바퀴는 전남 곳곳의 매력적인 명소를 한데 연결해 버스로 편하게 즐기는 여행상품”이라며 “남도한바퀴 봄 여행코스와 함께 전남의 봄을 한껏 만끽하고, 좋은 추억도 많이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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