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예방 예산 158억 원 투입
헬기를 이용한 산불 진화 장면. 산림청 제공
강원도는 봄철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해 1만5000명의 진화 인력과 헬기 27대를 전진 배치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산불 발생 위험이 가장 큰 오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한 달간을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설정, 대응 수위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이 기간에는 군부대와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의 인력을 파견받아 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 합동 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산불감시원 2417명과 이·통장 1979명, 의용소방대 6800여 명을 비롯해 산림재난대응단, 자율방재단 등 총 1만5000여 명 규모의 진화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산불 진화 헬기 27대를 주요 지점에 배치하고, 드론 87대도 상시 운용하는 등 공중 대응 역량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 강원도는 2022년 75억 원이던 산불 예방 분야 예산을 올해 158억 원으로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헬기 27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며 “역대급 진화 인력과 장비를 바탕으로 올봄 대형산불 제로화를 목표로 총력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들어 현재까지 강원도 내에서는 모두 9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 5.82㏊가 소실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5건(26.94㏊)에 비해 산불 발생 건수와 피해면적이 많이 감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