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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을 여는 다채로운 합창의 무대…서울시합창단 ‘언제라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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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서울시합창단은 이달 12~13일 이틀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합창단 명작시리즈 I -언제라도 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명작시리즈는 합창단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으로, 이번 시즌 첫 무대다.

공연 레퍼토리는 바로크부터 현대음악, 세계 민요, 한국 창작곡까지 다양한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며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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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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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을 여는 다채로운 합창의 무대…서울시합창단 ‘언제라도 봄’

입력 2026.03.03 15:02

‘언제라도 봄’ 포스터.     세종문화회관 제공

‘언제라도 봄’ 포스터. 세종문화회관 제공

서울시합창단은 이달 12~13일 이틀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합창단 명작시리즈 I -언제라도 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명작시리즈는 합창단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으로, 이번 시즌 첫 무대다.

공연 레퍼토리는 바로크부터 현대음악, 세계 민요, 한국 창작곡까지 다양한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며 구성된다. 헨델의 대관식 찬가 ‘왕이 기뻐하리라’로 시작되어 미국 작곡가 일레인 하겐버그의 대표작인 ‘빛을 비추소서’로 이어지는데 이 작품은 국내 초연으로 선보인다. 대만 하카족 언어로 노래하는 ‘꽃나무 아래에서’, 과테말라 마야계 시인인 움베르토 아카발의 영감을 받아 작곡된 ‘공기가 춤을 춘다’ 등 다양한 언어권 민요를 통해 확장된 합창 스펙트럼을 즐길 수 있다. 한국 창작곡 ‘불회사의 다도에 가면’은 남도방언의 정서가 담긴 우리말 가사를 스윙재즈 리듬으로 풀어낸 곡이다. 오병희가 작곡한 ‘깨엿장사’는 조선 후기 신분 질서가 무너져가는 저잣거리의 풍경을 배경으로, 몰락한 양반과 엿장수 사이의 대화를 풍자적이고 유쾌하게 풀어낸 합창곡이다. 이번 무대가 국내 초연이다.

이날 공연은 합창전문 클래식 연주 단체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과 KBS 관현악단 소속 타악 연주자 정훈이 함께 한다.

최근 13대 단장으로 취임한 이영만 단장은 “계절의 이미지를 넘어, 봄의 생기와 생명력을 담은 음악으로 관객에게 합창의 매력을 전하고 싶다”며 “전통적 아름다움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합창의 가능성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예매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티켓값은 3만~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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