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씨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충북 충주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충주맨’으로 이름을 알리다 공직을 떠난 김선태씨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열었다.
유튜브에는 지난 2일 김씨의 이름을 내건 ‘김선태’ 채널이 개설됐다.
3일 오후 6시30분 현재까지 해당 채널에는 영상이 하나도 게시되지 않았지만 이미 구독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며 다양한 홍보 영상으로 인기를 끌어 유명세를 탄 김씨는 지난달 돌연 공무원을 그만 두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을 모아왔다.
김씨는 2016년 공직에 입문한 후 충주시 유튜브 콘첸츠 제작·운영을 전담하면서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6급으로 특별 승진한 뒤 지난해 충주시 뉴미디어팀장을 맡았었다.
사직 소식이 전해진 이후인 지난달 19일에는 김씨가 청와대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청와대 영입설’이 회자되기도 했다.
김씨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건 지난달 28일 정식으로 의원면직 처리된 지 이틀 만이다.
김씨는 이날 오후 7시쯤 게시한 2분10여초 분량의 첫 영상에서 “퇴사를 생각하게 된 이유는 일단 많이 보여줬고, 할 만큼 했기 때문”이라며 “(구독자) 100만이 원래 목표였고, 그 정도면 이제 할 도리를 다했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진로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으셨고, 직접적이건 간접적이건 제안은 여러 곳에서 왔다”며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고, 결론적으로 좀 자유롭게 하고 싶어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이를 먹기 전에 내 역량을 펼쳐보고 싶었다”며 “잘 안되더라도 후회는 없는 편이기 때문에 일단 유튜버로서 자리를 잡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첫 영상이 올라온 후 ‘김선태’ 채널 구독자 수는 순식간에 5만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