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교통으로 관광객 모으는 지역들
전남 ‘남도한바퀴’ 순환버스
전남 고흥에 위치한 쑥섬 전경. 전남도 제공
5월까지 봄 코스…23개 테마
섬진강 봄꽃·다도해 전망 등
작년 2만3000명 이용 ‘인기’
전 코스 문화관광해설사 동행
전남도가 봄나들이 철을 맞아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봄 여행 코스 운행을 본격 시작한다. 1만원대 요금으로 봄꽃·섬·미식 등 원하는 명소를 온종일 둘러볼 수 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봄 코스 운행 기간은 5월까지다. 봄꽃 군락지와 다도해 풍광 연계에 집중해 총 23개 테마로 구성했다.
주요 노선은 곡성·구례 봄꽃 여행(섬진강 벚꽃), 신안·함평 슬로 여행(꽃·예술·숲길), 고흥 쑥섬·금당8경 여행(다도해 전망), 여수·순천 여행(선암사·오동도·향일암) 등이다.
지역 랜드마크를 연계한 노선도 신규 편성됐다. 5일 개관하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새롭게 포함됐다. 남도 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영산강 조망까지 관람할 수 있다.
남도한바퀴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전남 도내 관광지를 하나로 묶어 순환하는 도 대표 관광 상품으로 2014년 처음 도입됐다. 철마다 색다른 코스를 운영해 탑승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에만 2만3000여명이 이용했다.
모든 코스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남도한바퀴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관광객 접근성을 고려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과 KTX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한다. 오전 8시30분~9시30분에 출발해 관광지 3~4곳을 둘러본 뒤 오후 6시 전후로 복귀한다.
요금은 노선과 입장료 등에 따라 최소 1만2900원에서 최대 2만4900원이다. 전 코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전문 해설을 지원한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남도한바퀴 봄 여행 코스와 함께 전남의 봄을 한껏 만끽하고, 좋은 추억도 많이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