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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봤으니 책도 읽어볼까?···‘조선왕조실록’ ‘단종애사’ 등 덩달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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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인기가 서점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 속 단종의 실제 이야기를 읽기 위해 '조선왕조실록' 관련 책을 찾는 독자가 늘었고, 옛 소설 <단종애사> 출간도 이어지고 있다.

4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 개봉일인 지난달 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약 한 달간 '조선왕조실록'을 키워드로 한 도서의 판매량이 개봉 이전 기간과 비교해 2.9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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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봤으니 책도 읽어볼까?···‘조선왕조실록’ ‘단종애사’ 등 덩달아 인기

입력 2026.03.04 09:18

수정 2026.03.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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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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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표지.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표지.

이번 주말 10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되는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인기가 서점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 속 단종의 실제 이야기를 읽기 위해 ‘조선왕조실록’ 관련 책을 찾는 독자가 늘었고, 옛 소설 <단종애사> 출간도 이어지고 있다.

4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 개봉일인 지난달 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약 한 달간 ‘조선왕조실록’을 키워드로 한 도서의 판매량이 개봉 이전 기간과 비교해 2.9배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1배 늘어난 것으로 볼 때 영화가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교보문고는 설명했다.

도서별 판매 순위를 보면 조선왕조 통사와 ‘단종’ 시기 내용을 다룬 대중교양서가 관심을 받았다.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설민석),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박영규), <왕이 들려주는 조선왕조실록>(조아라),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박시백) 등이 상위에 올랐다. 여러 권으로 나눠진 이덕일의 <조선왕조실록> 중에선 ‘세종 문종 단종’ 편이 가장 주목을 받았다.

단종을 주인공으로 한 이광수(1892∼1950) 소설 <단종애사> 출간도 눈에 띈다. 1928∼1929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단종애사>는 작가 사후 70년이 지나 저작권이 소멸된 상태다.

영화 개봉 이후 지난달 새움에서 <단종애사>가 새로 나왔고, 열림원과 더스토리에서도 출간을 앞두고 예약 판매 중이다. 먼저 나온 새움판 <단종애사>는 지난 3일 기준 교보문고 일간 베스트 소설 부문에서 22위로, 전날보다 14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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