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이 속리산면 동학로 일원에 조성한 ‘다문화마을’ 모습. 보은군 제공.
속리산 자락에 동남아시아 5개국의 정취를 그대로 옮겨 놓은 이국적 숙박시설이 문을 열었다.
충북 보은군은 속리산면 동학로 일원 ‘다문화마을’을 개장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충북도 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단순한 숙박을 넘어 색다른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마을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의 건축적 특색을 반영해 조성됐다. 각 나라의 전통미를 살린 지붕과 외관이 특징이다.
시설은 숙박동 8동(10실)과 관리사무소, 야외 화장실 등을 갖췄다. 객실은 2~4인 기준으로 내부에 취사와 숙박에 필요한 기본 집기와 편의시설 등을 완비했다. 야외에는 바비큐 공간이 마련됐다.
군은 다문화마을이 자연과 이국적인 문화 요소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정식 개장에 앞서 객실 위생 상태와 안전시설, 이용객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조병철 속리산휴양사업소장은 “다문화마을은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과 색다른 분위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관리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속리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