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 아트서클 전경.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시는 소양 2교 앞 호반사거리에 조성한 원형 육교인 ‘소양 아트서클’을 준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94억 원을 들여 조성한 ‘소양 아트서클’은 소양강스카이워크와 소양강처녀상, 소양동 일대와 연계되는 수변 관광 축의 중심 공간이다.
길이 188m, 보행 폭 3m 규모의 순환형 보행데크와 조망대 2곳, 엘리베이터 4곳을 갖추고 있다.
춘천시는 기존 원형 육교를 ‘아트 서클(ART CIRCLE)’ 개념으로 재해석해 도시를 순환하는 공공예술 보행 공간으로 조성했다.
공공 디자인에는 패턴 디자이너이자 모스디자인 대표인 석윤이 작가가 참여해 춘천의 사계절과 호수, 낙조의 색채를 담아냈다.
호반사거리 원형 육교 조성사업은 2021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소양 아트서클’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낙조 관람 시간과 지점 등을 안내하고, 시티투어 코스와 포토 스탬프 투어 필수 인증 코스에도 소양 아트서클을 포함하기로 했다.
상설 포토존과 작가 안내판, QR 기반 작품 해설 콘텐츠도 설치한다.
춘천시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지천 사이로248과 연계해 낙조와 야경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소양 아트서클은 단순한 육교가 아니라 보행을 예술로, 일상을 관광으로 전환하는 도시의 새로운 상징”이라며 “도심 관광과 공공예술이 결합한 명소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