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나희석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부장검사가 서민경제 교란사범 집중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밀가루 기업 7곳의 가격 담합 등을 적발해 수사를 벌인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나희석 부장검사가 우수검사 표창을 받았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4일 밀가루・설탕 가격 담합, 한국전력공사 발주 입찰 담합 수사팀 검사 총 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나 부장검사가 수사를 이끈 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달 2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대한제분과 사조동아원, 삼양사, 대선제분, 삼화제분, 한탑 등 국내 제분사 6곳과 이 회사들의 전·현직 대표, 기업 간부 등 총 20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제일제당과 삼양사 등 3개 제당 기업이 설탕 가격을 담합한 사실도 적발해 대표급 임원 2명을 구속기소하고 법인을 포함해 11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또 효성, 현대, LS 등 국내 기업 10곳에서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가스절연개폐장치 입찰을 담합했다는 의혹도 수사해 기업 4곳과 그 임직원 등 총 19명을 재판에 넘겼다.
정 장관은 “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의 신속・엄정한 수사 이후 제당・제분업체에서 가격 인하를 시작했다”며 “국민의 민생과 직결되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검찰이 가진 역량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