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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1983년 6월30일부터 11월14일까지 138일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다.

황해도 개성이 고향인 허현철, 허현옥씨 남매는 헤어진 지 33년 만에 이 방송을 통해 재회했다.

여든을 훌쩍 넘긴 남매가 고향의 추억이 서린 꿩만두와 꿩떡국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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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떠난 실향민 남매…추억의 꿩만두 빚기

입력 2026.03.04 21:13

수정 2026.03.0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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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지현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KBS1 ‘한국인의 밥상’

KBS 1TV <한국인의 밥상> 5일 방송은 공영방송을 통해 세상과 연결된 사람들을 찾는다.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라는 첫 소절만으로 생각나는 프로그램이 있다. 1983년 6월30일부터 11월14일까지 138일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다. 황해도 개성이 고향인 허현철(86), 허현옥(84)씨 남매는 헤어진 지 33년 만에 이 방송을 통해 재회했다. 여든을 훌쩍 넘긴 남매가 고향의 추억이 서린 꿩만두와 꿩떡국을 만든다.

다음 주인공은 KBS울릉중계소 강석원 소장과 김익주 엔지니어다. 1975년 세워진 중계소는 소외됐던 울릉도와 독도를 세상과 이어줬다. 코를 찌르는 쿰쿰함 속에 녹진한 감칠맛을 숨겨둔 향토 음식 ‘오징어누런창찌개’부터 이맘때 제일 맛있다는 ‘볼락회무침’까지 울릉도 중계소 직원들의 밥상을 들여다본다.

폭우 때마다 재난방송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충북 괴산군 외사리마을도 찾는다. 수해를 경험했던 이들이 폐허 속에서 나눠 먹은 다슬기아욱국과 새뱅이(민물새우)탕을 떠올린다. 오후 7시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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