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쿠르드 동원’ 보도 뒤 공격
소식통 “전투원 2명 다쳐”
4일(현지시간)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 데칼라에 있는 쿠르드족 단체 본부의 건물이 파손됐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이 이라크 쿠르디스탄 자치구에 있는 쿠르드족 단체 본부를 타격했다.
5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군 성명을 인용해 “우리는 이라크 쿠르디스탄에서 혁명에 반대하는 쿠르드계 단체 본부를 미사일 3발로 타격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전날 밤 쿠르디스탄 내 이란 쿠르드 반정부 세력 캠프가 무인기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안 소식통은 로이터에 이 공격으로 전투원 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쿠르드족은 오스만제국 해체 이후 이란·이라크·튀르키예·시리아 등지에 걸쳐 살아가는 소수 민족이다. 오랫동안 이란 정부의 박해를 받아온 이란 내 쿠르드족은 반정부 진영의 핵심 세력 중 하나다.
이번 공격은 미국이 쿠르드족을 동원해 이란에서 지상 공격작전을 개시했다는 미국 폭스뉴스 보도가 나온 이후 이뤄졌다. 이란은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