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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해군 제8전투훈련단 소속 이은주 상사가 소아암 아동들을 돕기 위해 세쌍둥이 딸 장은진·유진·소진양과 함께 모발을 기부했다고 해군이 5일 밝혔다.

2020년 무렵 세쌍둥이를 임신 중이었던 이 상사는 소아암 환자들이 항암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탈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모발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이후 이 상사는 2022년에 자신의 머리카락 30㎝를 처음으로 기부하며 소아암 아동들을 위한 선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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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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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해군 상사, 다섯살 세쌍둥이와 함께 소아암 환자 위한 모발 1m 기부

입력 2026.03.05 15:12

  • 강연주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해군 제8전투훈련단 소속 이은주 상사와 세쌍둥이 딸 장은진·소진·유진양이 지난달 26일 8전단 예하 예비전력관리전대 건물 앞에서 각 25cm 길이의 머리카락을 손에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 제8전투훈련단 소속 이은주 상사와 세쌍둥이 딸 장은진·소진·유진양이 지난달 26일 8전단 예하 예비전력관리전대 건물 앞에서 각 25cm 길이의 머리카락을 손에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 제8전투훈련단 소속 이은주 상사(37)가 소아암 아동들을 돕기 위해 세쌍둥이 딸 장은진·유진·소진양(5)과 함께 모발을 기부했다고 해군이 5일 밝혔다.

이 상사와 세쌍둥이는 지난 3일 1년 반 동안 기른 머리카락 각 25㎝씩 총 길이 1m를 대한민국 사회공헌재단 ‘어머나 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어머나’는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의 줄임말로, 25㎝ 이상의 건강한 모발을 기부받아 맞춤형 가발을 제작해 소아암 환자에게 무상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국내에는 매년 1500여명의 소아암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상사는 2024년에도 세쌍둥이와 함께 1년 반 동안 기른 머리카락 1m5㎝(이 상사 30㎝, 세쌍둥이 각 25㎝)를 기부한 바 있다.

2020년 무렵 세쌍둥이를 임신 중이었던 이 상사는 소아암 환자들이 항암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탈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모발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이후 이 상사는 2022년에 자신의 머리카락 30㎝를 처음으로 기부하며 소아암 아동들을 위한 선행을 시작했다. 세쌍둥이들도 엄마와 함께 2024년부터 머리카락 기부에 동참했다.

그는 “대한민국 바다를 지키는 해군의 일원이자 세쌍둥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작은 나눔일지라도 소아암 아동들을 위한 모발 기부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딸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을 이어가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맏딸 장은진양도 “엄마랑 우리 세쌍둥이가 함께 머리카락을 기부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앞으로 또 열심히 머리를 길러서 아픈 친구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상사는 2012년 해군 부사관 235기로 임관해 구축함 왕건함(4400t급),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7600t급) 등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해군 제8전투훈련단 예비전력관리전대에서 동원계획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 상사의 남편인 장동휘 상사도 해군에서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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