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백악관에 2025 메이저리그사커 우승팀 인터 마이애미를 초청한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란 외교관들을 향해 “우리를 도와 큰 잠재력을 지닌 새롭고 나은 이란을 만들길 촉구한다”며 망명을 신청하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2025 메이저리그사커 우승팀 인터 마이애미를 초청한 행사에서 연설하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상대로 ‘장대한 분노’ 공격 작전을 개시한 후 이란 외교관들에게 망명 신청을 촉구한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향후 이란을 누가 이끌든 이란이 미국이나 이웃 나라들, 이스라엘, 그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군경을 향해서는 “이란 국민을 위해 일어설 때이며 당신들의 나라를 되찾는 데 도움을 줄 때”라며 “우리는 당신들에게 면책특권을 제공할 것이며 역사적으로 정말 옳은 편에 서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으로 “이란 해군이 사라졌다. 사흘 만에 24척의 함정이 사라졌고 대공 무기도 사라졌다. 그들은 공군도 방공망도 없고, 모든 항공기와 통신망이 사라졌다”며 성과를 강조했다. 이란 지휘부가 협상을 통해 전쟁을 끝낼 준비가 됐다고 시사하면서도 “우리는 지금 싸우고 싶어하는 마음이 그들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