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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보험사 장기 투자처 될까…“5년간 8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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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보험업계가 부동산 등에 쏠린 자금의 물꼬를 첨단산업으로 돌리는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동참한다.

금융당국은 국민성장펀드가 보험사들의 새로운 장기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보험사들의 장기계약·장기자산 중심 투자 포트폴리오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나 유망 기업을 장기 지원하는 국민성장펀드 구조와 부합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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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보험사 장기 투자처 될까…“5년간 8조원 투자”

입력 2026.03.06 16:00

  • 배재흥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 제공

보험업계가 부동산 등에 쏠린 자금의 물꼬를 첨단산업으로 돌리는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동참한다. 향후 5년간 국민성장펀드 포함 40조원을 생산적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6일 주요 14개 보험사 자산운용 담당 임원들과 ‘보험업권 국민성장펀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보험사들은 앞으로 5년간 생산적 금융에 투입할 40조원 중 8조원을 첨단전략산업과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국민성장펀드에 투자한다. 보험사들은 데이터센터·신재생에너지 같은 인프라 투·융자와 첨단기술산업 간접 투자 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기관투자가인 보험사들의 ‘장기 자산운용’ 중요성은 전통적인 보험이익이 감소하는 추세와 맞물려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장기 국채 중심으로 자산을 운용 중인 보험사들은 금리 하락 여파로 목표 수익률 달성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국민성장펀드가 보험사들의 새로운 장기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보험사들의 장기계약·장기자산 중심 투자 포트폴리오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나 유망 기업을 장기 지원하는 국민성장펀드 구조와 부합한다는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국가 첨단산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고 대규모 시설 투자가 필수적인 구조라서 장기 자금 투입에 적합하다”며 “국민성장펀드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장기 투자처라는 점에서 보험사들의 관심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보험사들은 국민성장펀드 투자 집행과 사후 관리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정부와 금융권 간 소통을 강화하고, 투자 위험계수 조정 등 건전성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금융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향후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보험업권의 자본 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진홍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글로벌 규범을 고려한 정책펀드·인프라·벤처투자·주택담보대출 관련 자본 규제 정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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