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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ASML, 긴급한 과제”…중국 반도체 업계 ‘기술 자립’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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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중국 반도체 업계 리더들이 첨단 반도체 제조의 핵심인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ASML을 본따 '중국판 ASML'을 만드는 것을 향후 5년 간 핵심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낸드플래시 제조업체 YMTC의 천난샹 회장, 반도체 장비업체 나우라 테크놀로지의 자오진룽 회장,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업체 엠피리언의 류웨이핑 회장 등은 최근 중국의 과학기술 전문 저널에 실린 기고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미국이 반도체 설계자동화, 장비, 소재 등 3개 분야에서 중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억제하는 만큼 제15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EDA, EUV 노광장비, 실리콘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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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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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ASML, 긴급한 과제”…중국 반도체 업계 ‘기술 자립’ 목소리

입력 2026.03.08 11:25

수정 2026.03.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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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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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TC 등 중국 반도체 CEO들

EUV 장비, 향후 5년 내 시급한 과제로 강조

EDA· 웨이퍼 공급도 과제

중국 반도체 업계 리더들이 첨단 반도체 제조의 핵심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ASML을 본따 ‘중국판 ASML’을 만드는 것을 향후 5년간 핵심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기술 자립을 통해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를 뚫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낸드플래시 제조업체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천난샹 회장, 반도체 장비업체 나우라 테크놀로지의 자오진룽 회장,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업체 엠피리언의 류웨이핑 회장 등은 최근 중국의 과학기술 전문 저널에 실린 기고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미국이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장비, 소재 등 3개 분야에서 중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억제하는 만큼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동안 EDA, EUV 노광장비, 실리콘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ASML을 예로 들며 “ASML의 EUV 장비에는 공급업체 5000개의 10만개 부품이 들어가고, ASML은 단지 이를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판 ASML을 구축해 자금과 인적 자원을 균일하게 배분하는 것은 관련 부서가 즉시 실행 계획을 마련해야 하는 긴급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중국 기업들이 EUV 광원이나 광학 시스템 등에서 진전을 이뤘으나 이를 완전한 체계로 통합하는 것도 과제라고 지적했다. 전자설계자동화(EDA) 소프트웨어나 실리콘 웨이퍼, 전자 가스 등 소재 공급망도 국가 차원의 조율이 필요한 분야로 지적했다.

이번 기고는 지난 4일 개막한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에서 제15차 5개년 계획이 논의되는 와중에 나왔다.

이들은 “향후 5년은 중국 반도체 산업이 와신상담할 기간”이라면서 “업계가 환상을 버리고 투쟁을 준비하며 과학 법칙을 존중하는 한편, 기초 연구에 몰두해 칼을 갈도록 촉구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확정될 제15차 5개년 계획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첨단 제조 등 전략 산업 육성을 강조하며 ‘기술 자립’을 목표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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