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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 돈다발’ 든 가방이 지하철에···역 직원 신고로 2시간 반 만에 주인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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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지난 6일 새벽 12시 55분 역 직원인 이민호 대리는 서울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 시청 방면 승강장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이 대리의 신속한 신고 덕분에 가방 주인은 분실 2시간 30분 만에 가방을 되찾게 됐다.

승객은 다음 날 오후 12시쯤 종로3가역을 다시 방문해 이 대리를 비롯해 가방을 찾는 데 도움을 준 역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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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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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 돈다발’ 든 가방이 지하철에···역 직원 신고로 2시간 반 만에 주인 찾아

입력 2026.03.09 10:18

수정 2026.03.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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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인하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일러스트|NEWS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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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새벽 12시 55분 역 직원인 이민호 대리는 서울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 시청 방면 승강장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늘 하던 순회 점검이었다. 한참을 걷던 중 8-2번 승차장 부근 의자에 놓인 검은색 가방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이미 승객들이 모두 떠난 곳에 덩그러니 놓인 가방은 누군가가 놓고 간 것이 틀림없었다.

유실물 등록을 한 뒤 열어본 가방 안에는 각종 수첩과 계산기 등을 비롯해 1억원씩 묶인 현금 다발 3개와 목걸이, 귀걸이 등 귀금속 5상자가 들어 있었다.

이 대리는 즉시 112에 신고했다. 이후 가방 주인과 경찰이 역사로 찾아와 무사히 가방을 넘겨줄 수 있었다.

가방 주인은 금 세공업 관련 종사자였으며, 가방을 승강장 의자에 둔 사실을 잊은 채 지하철에 탑승한 것이었다.

이후 가방을 잃어버린 것을 깨닫고 찾으려 했지만 어디에 두고 왔는지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대리의 신속한 신고 덕분에 가방 주인은 분실 2시간 30분 만에 가방을 되찾게 됐다.

승객은 다음 날 오후 12시쯤 종로3가역을 다시 방문해 이 대리를 비롯해 가방을 찾는 데 도움을 준 역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돌아갔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가방을 잃어버리고 크게 마음 졸였을 승객을 생각하니 빨리 찾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역사 순회와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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