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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LG전자 우주용 부품, 내년 누리호 실려 올라가 성능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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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LG전자 우주용 부품, 내년 누리호 실려 올라가 성능 검증

입력 2026.03.09 13:09

수정 2026.03.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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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곳 선정…검증 위성 탑재

방사선 내구성 등 측정 예정

지난해 11월2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4번째 누리호가 발사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지난해 11월27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4번째 누리호가 발사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SK하이닉스와 LG전자가 만든 우주용 부품이 내년 누리호를 타고 지구 궤도로 올라가 성능 검증에 들어간다. 강한 방사선을 이겨내면서 우주에서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9일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지원 사업’ 내에서 진행된 우주검증위성 3호 탑재체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부터 4년간 120억원이 투입되는 우주검증 사업은 국산 전기·전자 소자급 부품과 반도체가 우주의 방사선 등을 이겨내며 실제 동작하는지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공모에는 기관·기업 총 24곳이 지원했으며, 9곳이 선정돼 이들의 소자·부품이 우주 궤도에서 검증 기회를 얻었다.

우주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SK하이닉스의 방사선 내성 저장장치, LG전자의 저궤도 위성용 소재 및 부품이 선정됐다.

또 코스모비의 인공지능(AI) 초소형 홀추력기 모듈, 대림의 위성 다층박막단열재 장착용 국산 폴리이미드 부품, AP위성의 우주 탐사 로버용 프로세서 모듈 시험장치, 일켐의 비화재성 특수 배터리도 지구 궤도로 나가게 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국산화 7종 반도체와 한밭대, 고려대가 만든 부품도 우주로 간다.

이 부품들을 실은 초소형 위성인 우주검증 위성 3호는 내년 발사가 예정된 6차 누리호에 탑재된다.

노경원 우주청 차장은 “국내 소자·부품이 우주에서 사용된 이력을 확보하는 일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이라며 “앞으로도 우주항공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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