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지난 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국경 검문소에서 이란에서 튀르키예로 피란한 여성을 끌어안고 있다. AP연합뉴스
튀르키예는 9일(현지시간)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방공망에 요격됐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에서 이란 미사일이 나토 방공망에 격추된 것은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영토와 영공을 겨냥한 모든 위협에 대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단호하게 하겠다”라며 “튀르키예의 경고에 귀 기울이는 것이 모두의 이익에 부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날 주튀르키예 미 대사관은 이란과 가까운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상향 조장하고 비필수 외교 인력에 소개령을 내렸다.
주튀르키예 미 대사관은 이날 엑스에서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는 4단계 ‘여행 금지’로 상향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 국무부는 오늘자로 비상 상황이 아닌 공무원과 그 가족이 아다나 주재 총영사관을 떠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다나 지역은 지난 4일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던 나토군 방공 미사일의 잔해가 추락한 하타이 지역과 붙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