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사선 노선도. 서울시 제공.
서울 동남권 지역주민들이 18년간 기다린 도시철도 사업 위례신사선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10일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에 대한 신속예타가 이날 기획예산처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신속예타 제도 시행 후 도시철도사업에 적용된 첫 사례다.
그간 시는 기획예산처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와 위례신사선을 신속히 추진키로 협의하고, 신속예타 추진부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절차를 병행하며 속도감 있게 진행했다.
위례신사선은 서울시 도시철도 위례선 트램·2·3·7·8·9호선 등 다양한 노선 간 환승으로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GTX-A․C, 신분당선 등 광역철도와 연계해 수도권 전역의 통행을 지원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신사역(3호선)을 잇는 경전철 노선으로 총 연장 14.8km, 정거장 11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정거장 11개 중 7개 정거장이 환승 정거장이고, GTX 삼성 정거장을 통해 서울 전역 및 수도권을 연결할 예정이다.
또 12월 개통 예정인 위례선 트램과 연계를 통해 신도시와 서울 도심 간 접근성을 향상하고 위례중앙역과 신사역을 24분으로 연결해 기존 대비 32분 단축하는 등의 이동 시간 절감 효과도 생긴다. 시는 예타 통과 당일인 이날부터 기본계획 수립용역 공고를 통해 실질적인 사업추진 단계에 본격 돌입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위례신사선 예타 통과는 시가 보유한 모든 행정적 역량을 쏟아부은 결과”라며 “그간 교통 소외로 고통받던 신도시 주민들의 일상을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절차를 단축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