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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명품 '짝퉁' 28억원어치를 판매한 일가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약 1년 동안 심야 시간대에 틱톡과 유튜브 등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루이뷔통, 디올 등 약 28억원 상당의 명품 위조 상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탐문 수사 끝에 지난달 충남 천안에 있는 이들의 위조상품 보관창고를 급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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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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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SNS 라이브 현장에 경찰 급습···일가족 다 나서 ‘짝퉁 명품’ 팔다 걸렸다

입력 2026.03.11 16:39

수정 2026.03.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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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의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디올 등 28억 상당 위조품 판매 일가족 4명 검거

천안 창고서 200억 상당 모조품 7300여점 압수

단속 피하려 배송지·반품주소지 다르게 설정도

충남 천안에 있는 SNS 라이브 방송 기반 명품 ‘짝퉁’ 판매 일가족의 보관창고를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가 급습하고 있다. 충남경찰청 제공

충남 천안에 있는 SNS 라이브 방송 기반 명품 ‘짝퉁’ 판매 일가족의 보관창고를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가 급습하고 있다. 충남경찰청 제공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명품 ‘짝퉁’ 28억원어치를 판매한 일가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상표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와 남편 B씨(40대), A씨 부모 등 일가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약 1년 동안 심야 시간대에 틱톡과 유튜브 등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루이뷔통, 디올 등 약 28억원 상당의 명품 위조 상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탐문 수사 끝에 지난달 충남 천안에 있는 이들의 위조상품 보관창고를 급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창고에 보관돼 있던 정품 기준 약 200억원 상당의 모조품 7300여점도 함께 압수했다.

수사 결과 이들은 지인을 통해 위조 상품을 대량으로 납품받은 뒤 역할을 나눠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판매를 맡았고 B씨는 물품 배송을 담당했다. A씨의 부모는 판매 보조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배송지와 반품 주소지를 다르게 설정하고 고객과의 소통은 SNS 채팅으로만 진행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벌어들인 범죄 수익금은 약 6억원으로, 생활비와 채무 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 수익금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을 할 예정이다. 또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위조 상품 납품처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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