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프로야구 시범경기
팀마다 12경기씩 총 60차례
올 시즌 바뀐 규정 모두 적용
2024년 3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 경기. 연합뉴스
2026시즌 시작을 알리는 KBO리그 시범경기가 12일부터 시작된다.
올해 시범경기는 12일 오후 1시 이천 두산-키움전, 대전 한화-삼성전, 광주 KIA-SSG전, 사직 롯데-KT전, 마산 NC-LG전을 시작으로 팀 당 12경기씩 총 60경기가 치러진다. 모든 경기는 오후 1시에 열리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조명시설 점검을 위해 16일 마산 NC-KIA전, 인천 SSG-키움전(이상 오후 5시), 23일 대구 삼성-KIA전, 대전 한화-NC전(이상 오후 6시)만 저녁 경기로 치러진다.
시범경기에서는 2026시즌 새로 바뀐 규정도 모두 적용된다. 일단 과도한 수비 시프트에 제한이 생긴다. 수비팀은 포수와 투수를 제외하고 내야 흙 경계 내에 최소 4명의 야수를 두고, 2루를 기준으로 양쪽에 2명씩 서야 한다.
수비 시프트 제한 규정을 위반한 내야수가 인플레이 타구를 건드리면, 공격팀은 타자 주자의 1루 출루 및 주자의 베이스 진루 또는 플레이 결과 유지 중 한 가지 결과를 선택할 수 있다. 이 경우 수비 시프트를 위반한 수비수는 실책이 기록되고, 타자는 해당 타석이 타수로 기록되지 않는다.
피치클록은 지난해보다 2초 단축돼 주자 없을 때 18초, 주자 있을 때 23초로 달라진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도입된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도 시행된다. 팀당 2회 판독 요청이 가능하며 챌린지가 성공하면 기회는 차감되지 않는다.
2루와 3루에서 발생하는 ‘전략적 오버런’도 비디오 판독 대상에 새롭게 추가된다. 1·2루심은 비디오 판독 소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무선 인터컴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시범경기는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으로 2020년 취소된 것을 제외하면 매 정규 시즌을 앞두고 열렸다. 역대 시범경기 1위 팀이 같은 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사례는 총 6차례다.
한편 지난해 시범경기(42경기)에는 총 32만1763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시범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을 썼다. 경기당 평균 관중도 7661명으로 역시 리그 역대 최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