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9km·왕복 4차선, 2032년 준공
인천 강화~계양 고속도로 구간에 조성될 신강화대교 조감도. 강화군 제공
인천 강화도에서 경기 김포를 거쳐 계양구까지 연결되는 강화~계양 고속도로가 첫 삽을 떴다.
인천시는 12일 강화군 선원면 생활체육센터에서 강화~계양 고속도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 북부권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건설하는 강화~계양 고속도로는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에서 경기 김포와 인천 서구를 거쳐 계양구 상야동까지 29.9km에 왕복 4차선으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3조 2629억원이며,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화~계양 고속도로에는 강화에서 육지와 연결하는 세 번째 교량도 건설된다. 강화도는 현재 김포와 연결되는 강화대교와 인천으로 연결되는 초지대교가 있다. 여기에 강화와 김포를 연결하는 신강화대교(가칭)이 건설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강화에서 서울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교통 여건이 열악했던 강화·검단·계양 등 인천 북부권이 하나의 광역 교통축으로 구축돼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도권 서북부 지역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남북축 광역교통망 구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강화~계양 고속도로는 향후 남북 교류 확대와 통일시대를 대비한 서북부 지역 도로망의 기반을 마련하는 전략적 교통기반시설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장철배 인천시 교통국장은 “강화~계양 고속도로 건설은 인천 북부권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간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화~계양 고속도로 노선도. 인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