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삭발하고 나타난 김영환 “나를 컷오프시킬 수 있는 건 도민들뿐”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현역 광역단체장 중 '1호 컷오프'를 당한 국민의힘 소속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당의 결정에 반발하는 '삭발 퍼포먼스'를 벌였다.

김 지사의 머리는 투쟁을 상징하는 '삭발'이라기보다는 단정한 '상고머리'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김 지사가 이 같은 퍼포먼스를 벌인 이유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컷오프 결정과 이어진 '사법 리스크' 때문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삭발하고 나타난 김영환 “나를 컷오프시킬 수 있는 건 도민들뿐”

입력 2026.03.19 11:44

수정 2026.03.19 11:46

펼치기/접기
  • 이삭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김영환 충북지사가 19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 결정에 반발해 청주의 한 이용원에서 삭발하고 있다. 김 지사 페이스북 캡처.

김영환 충북지사가 19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 결정에 반발해 청주의 한 이용원에서 삭발하고 있다. 김 지사 페이스북 캡처.

현역 광역단체장 중 ‘1호 컷오프’를 당한 국민의힘 소속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당의 결정에 반발하는 ‘삭발 퍼포먼스’를 벌였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심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며 “나를 컷오프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충북도민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직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 머리를 자르기 위해 이용원으로 향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페이스북에 삭발 영상을 게시했다. 하지만 정치적 퍼포먼스에 가까웠다. 19초 분량의 영상에서 김 지사는 이발사의 도움을 받아 바리캉(클리퍼) 등으로 머리를 깎은 뒤 가위를 이용해 머리 모양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김 지사의 머리는 투쟁을 상징하는 ‘삭발’이라기보다는 단정한 ‘상고머리’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김 지사가 이 같은 퍼포먼스를 벌인 이유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컷오프 결정과 이어진 ‘사법 리스크’ 때문으로 보인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17일 김 지사가 지역 체육계 인사 등으로부터 3100만 원을 수수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등)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당 공관위 역시 현역 지사를 컷오프한 배경에도 도덕적 결함과 리더십 위기가 결정적이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지만 김 지사는 이를 ‘정치 탄압’이자 ‘표적 수사’로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다. 또 지난 17일 서울남부지법에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당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김 지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40분으로 심문 기일에서 출석할 예정이다.

지역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삭발은 자신의 결기를 보여주기 위해 많은 시민 앞에서 하는 것인데 미용실에서 삭발하는 것은 처음 본다”며 “김 지사가 선당후사(先黨後私) 발언을 한 만큼 불공정하다고 생각되면 이번 퍼포먼스보다는 절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