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46.5㎞ 노선 실증에 활용하기로
교통약자 이동 지원·응급환자 이송 등
8개 공공서비스에 차량 총 65대 투입
화성 인공주능 자율주행 허브에 투입되는 자율주행 차량 활용 계획. 국토교통부 제공
경기도 화성시에 실제 도로 환경에서 공공서비스를 결합한 자율주행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자율주행 허브’가 문을 연다. 실증에 투입된 차량은 마을버스 등으로 활용돼 실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화성시 만세구 송산면에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허브’를 개소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율주행 허브는 아직 불완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능형 교통체계 기반 관제센터다. AI가 화성시 일대의 교통흐름, 도로상태 등을 파악해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화성 자율주행 허브에서는 36.13㎢ 규모의 공간에서 연장 46.5㎞ 노선이 실증에 활용된다. 자율주행 차량은 총 65대가 투입된다. 교통약자 이동 지원과 응급환자 이송, 도시환경관리 등 8개 공공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는 오는 4월부터 차량 10대를 투입해 제공한다. 셔틀로 고객을 운송하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은 6월에 5대를 투입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도로 노면을 청소하는 도시환경관리 서비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1조1000억원이 투입되는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의 일환이다. 정부는 자율주행 관련 연구개발 성과를 도시 단위에서 통합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화성 AI 자율주행 허브 개소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운영해 올해를 자율주행 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