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7회 무료로 운영
서울시 제공.
서울역사박물관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배리어프리영화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일반 영화에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오디오 설명)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대사와 음향효과 설명)을 넣어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영화다.
영화는 3월부터 11월까지, 5월과 9월을 제외하고 총 7회 상영된다.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열린다.
박물관은 3월 ‘라라랜드’, 4월 ‘소방관’, 6월 ‘오즈의 마법사’, 7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등 사랑·희망·성장을 주제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영화를 선보인다. 모든 영화는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됐다. 하반기 상영작은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서울시 공공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에서 예약하면 된다. 예약을 하지 못할 경우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museum.seoul.go.kr)과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박물관은 사회복지시설 초청 프로그램인 ‘박물관 나들이’와 연계해 장애인과 어르신, 다자녀 가구, 북한이탈주민 등이 영화나 박물관 전시를 단체관람 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배리어프리영화관은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연대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장벽 없는 문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