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씨가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직 매니저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으로 입건된 방송인 박나래씨 2차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오후 1시쯤부터 약 7시간에 걸쳐 박씨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불러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박씨는 오후 7시54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소명했는지’ 묻는 취재진에 “질문하신 것을 성실하게 답변했다”고 말했다.
‘매니저에게 술잔을 던진 것을 인정했느냐’는 질문에는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씨는 지난달 20일 첫 경찰 조사에서 해당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의 전 매니저들은 박씨가 사적 심부름을 시키고 술잔을 던져 다치게 했다며 지난해 12월 박씨를 특수상해·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박씨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이모씨로부터 불법 의료행위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등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