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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운용 핵무기 약 1만기···히로시마 원폭 13만개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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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현재 전세계적으로 운용 중인 핵무기가 약 1만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체 핵탄두의 40%는 사일로의 탄도 미사일이나 이동식 발사대, 잠수함에 탑재된 상태이거나 폭격기 기지에 있고, 나머지는 예비용으로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ICAN은 설명했다.

공식·비공식 핵보유 9개국은 장착 상태의 핵탄두 외에도 해체됐거나 해체를 기다리는 약 2500기의 핵무기를 추가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ICAN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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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운용 핵무기 약 1만기···히로시마 원폭 13만개 위력”

입력 2026.03.27 09:42

수정 2026.03.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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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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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핵무기 금지 모니터 보고서 화면. 핵무기폐지국제운동(ICAN) 홈페이지 갈무리.

2026 핵무기 금지 모니터 보고서 화면. 핵무기폐지국제운동(ICAN) 홈페이지 갈무리.

현재 전 세계적으로 운용 중인 핵무기가 약 1만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은 26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dpa통신은 전했다.

ICAN에 따르면 이들 핵무기의 폭발력은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 13만5000개와 맞먹는다. 히로시마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말미인 1945년 8월 6일 인류 역사상 최초로 원자폭탄이 사용돼 14만명이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ICAN에 따르면 전체 핵탄두 수는 2017년 이후 계속 증가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141기가 추가됐다. 전체 핵탄두의 40%는 사일로(지하 격납고)의 탄도 미사일이나 이동식 발사대, 잠수함에 탑재된 상태이거나 폭격기 기지에 있고, 나머지는 예비용으로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ICAN은 설명했다.

공식·비공식 핵보유 9개국은 장착 상태의 핵탄두 외에도 해체됐거나 해체를 기다리는 약 2500기의 핵무기를 추가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ICAN은 밝혔다.

중국, 인도, 북한, 파키스탄, 러시아는 핵무기를 늘리고 있으며, 프랑스와 미국도 핵무기 확장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이 단체는 밝혔다. 영국과 이스라엘도 ICAN이 언급한 핵보유국에 포함된다.

ICAN은 2017년 핵무기금지조약(TPNW) 채택과 2021년 발효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비정부기구다. TPNW 가입국은 지난해 말 기준 99개국이나, 9개 핵보유국은 TPNW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다. 독일 등 북대서양조약기구 대부분 국가도 핵우산을 포기할 수 없다는 이유로 동참하지 않고 있으며, 한국도 TPNW 미가입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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