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벚꽃 명소인 무심천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 청주시가 벚꽃 개화기를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무심천 일대 안전 관리에 나선다.
청주시는 다음 달 1~12일을 ‘무심천 일원 안전관리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대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무심천은 청주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다. 무심동로(제1운천교~효성병원) 4㎞와 무심서로(흥덕대교~수영교) 5㎞ 일대는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을 보려는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특히 올해는 벚꽃 절정 시기와 ‘청주예술제(4월 3~7일)’가 열려 시는 하루 최대 15만 명의 인파가 무심천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사고 예방을 위해 대규모 인력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시 공무원을 비롯해 지역자율방재단, 응급구조지원민방위대, 해병대전우회, 특전사동지회 등 9개 봉사단체와 자원봉사센터 소속 2500여 명의 안전관리 요원이 동원된다.
이들은 무심동로와 무심서로 남사교~제1운천교 3.1㎞ 구간을 중심으로 차량과 보행자 통행 유도, 질서 유지, 응급 의료 지원 등 현장 안전 관리에 나선다.
시는 또 폐쇄회로(CC)TV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또 무심천 곳곳에 안전 현수막도 내걸어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무심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요 시설물과 보행 환경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