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수원에서 남성 4명이 여성이 혼자 사는 오피스텔에 들어가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수원팔달경찰서는 여성이 홀로 사는 오피스텔에 침입해 강도질을 벌인 혐의(특수강도)로 20대 A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날 오전 3시쯤 수원시 팔달구 소재 중년 여성 B씨가 거주하는 오피스텔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강취한 혐의를 받는다.
벨을 누르고 집안에 침입한 이들은 피해자 B씨 몸을 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한 후 휴대전화를 강탈한 뒤 집안 곳곳을 뒤졌다.
이 과정에서 B씨가 A씨 일당을 뿌리치고 오피스텔 1층으로 도망쳤고, B씨를 따라간 A씨 일당과 1층에서 실랑이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 B씨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3시30분쯤 현장에서 A씨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피해자를 완전히 제압하지 못한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실랑이가 벌어지는 소리를 들은 사람의 신고를 받고 나가 현장 검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