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드론 라이트쇼. 경향신문 자료사진
부산시는 일본의 황금연휴인 ‘골든위크’를 앞두고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발표한 ‘가성비 해외 여행지 1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에어비앤비의 ‘2026 글로벌 10대 트렌딩 도시’ 선정에 이은 연이은 성과로, 부산의 글로벌 관광 브랜드 위상이 정점에 달했음을 보여준다. 이에 시는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을 겨냥해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대대적인 외래 관광객 유치 캠페인에 들어간다.
시는 일본 시장의 높은 선호도를 실질적인 방문으로 연결하기 위해 전방위적 마케팅을 펼친다. 4월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부산만의 미식과 웰니스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현지 매체 ‘주간여성’을 통해 수도권 여성층을 표적으로 한 뷰티·힐링 콘텐츠를 확산시킨다. 특히 나가사키·타카마츠 등 신규 또는 경유 항공 노선을 활용한 공동 홍보와 함께 금정산 도보여행, 전통 미식 등 특수목적관광(SIT) 상품을 고도화하여 재방문 수요를 견인할 방침이다.
중국 시장은 최근 급증하는 야외 또는 체험형 여행 추세에 맞춘 전략을 펼친다. 중국 영향력자와 자전거 동호회 리더를 초청한 답사 여행을 통해 낙동강 벚꽃길과 동해안 코스를 잇는 ‘주행·봄꽃·미식’ 결합 상품을 선보인다. 또 중국 최대 여행 플랫폼 ‘씨트립’과 협업해 노동절 연휴를 겨냥한 할인 행사와 특집 페이지를 운영해 디지털 친화적인 중국 관광객의 발길을 부산으로 돌리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
이번 관광객 유치 전략의 핵심 동력은 사통팔달로 넓어지는 하늘길이다. 3월 말부터 타이중, 홍콩, 타카마츠 노선이 신규 취항하거나 증편되며, 6월에는 타이베이 노선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