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에 들어선 청주무형유산전수교육관 전경. 청주시 제공.
유네스코 창의도시 충북 청주에 1500년의 예술혼을 잇는 청주무형유산전수교육관이 문을 열었다.
청주시는 30일 청원구 내덕동 일원에 조성한 ‘청주무형유산전수교육관’ 개관식을 했다.
이곳은 과거 지역의 대표적인 유흥가 ‘밤고개’ 부지로, 인근에 들어선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에 이어 이번 교육관 건립을 통해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연면적 약 2,545㎡ 규모에 교육동과 전시동 등 2개 동으로 조성된 교육관은 전수교육실과 대·소 연습실, 전시실,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사업비는 국비 등 102억6400만 원이 투입됐다.
이곳에서는 국가 무형유산인 태평무(박재희)와 충북 무형유산인 청주농악(청주농악보존회), 석암제 시조창(이상래), 충청도 앉은굿(신명호), 궁시장(양태헌), 소목장(김광환), 칠장(김성호) 등 7개 종목이 전수·전승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시는 전수·전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 체험프로그램, 아카이브 구축, 창작 연계 사업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무형유산전수교육관은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무형유산을 보존하는 요람이자 시민의 일상 속에서 전통의 멋을 즐기는 문화 쉼터가 될 것”이라며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와 연계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청주를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의 국제적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