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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집권 2기 들어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타티셰 은테타 매사추세츠대 정치학 교수는 "물가 급등, 주식시장 급락, 중동에서의 인기 없는 전쟁, 긴 공항 대기 줄을 초래한 셧다운, 대통령에 반대하는 전국적 시위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타격을 받은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놀라운 일이자 백악관이 심각하게 우려할 만한 것은 2024년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되찾도록 지지한 바로 그 그룹의 지지율 하락"이라며 "미국 노동자 계급과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들 사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2025년 4월 이후 2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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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33%, 집권2기 이래 ‘최저’…이란전 지지는 29%뿐”

입력 2026.03.31 08:38

수정 2026.03.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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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범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물가 대응·일자리·관세 문제에 부정 평가

“지상군 파병 반대” 67% “파병 예상” 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집권 2기 들어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매사추세츠대 앰허스트 캠퍼스는 여론조사업체 유거브에 의뢰해 지난 20∼25일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오차범위 ±3.5%포인트)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약 33%로 나타났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의 44%, 지난해 7월의 38%보다 더 하락한 것이자 집권 2기 들어 최저치이다.

타티셰 은테타 매사추세츠대 정치학 교수는 “물가 급등, 주식시장 급락, 중동에서의 인기 없는 전쟁, 긴 공항 대기 줄을 초래한 셧다운, 대통령에 반대하는 전국적 시위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타격을 받은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놀라운 일이자 백악관이 심각하게 우려할 만한 것은 2024년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되찾도록 지지한 바로 그 그룹의 지지율 하락”이라며 “미국 노동자 계급과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들 사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2025년 4월 이후 2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도층(18%포인트 하락)과 무당파층(13%포인트 하락)에서도 비슷한 지지율 하락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매사추세츠대 앰허스트 캠퍼스는 특히 미국인들이 경제 문제에서 트럼프를 가혹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71%가량이 트럼프 대통령이 인플레이션을 잘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약 61%는 일자리 문제를 잘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관세 문제에 대해서도 미국인 3명 중 2명꼴인 64%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인플레이션 대응의 경우 지난해 4월 33%에서 같은 해 7월 31%로 하락세였는데 이번엔 24%로 더 낮아졌다.

지난해 4월 50%, 같은 해 7월 41%로 비교적 지지를 받았던 이민 정책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35%로 하락했다. 매사추세츠대 앰허스트 캠퍼스는 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와 연방 단속 요원이 쏜 총에 미국 시민이 살해당한 사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큰 강점이던 이민 정책은 빠르게 그의 가장 긴급한 취약점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대이란 전쟁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29% 정도에 불과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약 63%에 달했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이란 전쟁 감행을 지지한다고 답한 공화당원은 약 71%였지만, 민주당원은 1% 정도에 불과했다. 지상군의 이란 파병 문제에서는 찬성하는 응답자가 8% 정도였고, 반대는 약 67%로 나타났다. 미국이 이란에 지상군을 파병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는 41%가량이었고, 그렇지 않은 응답자는 약 2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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