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3월 수출입 동향 발표
지난해 4월 경기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권도현 기자
지난달 중동전쟁에 따라 국제 경제 불확실성이 매우 증가했지만 한국 수출이 역대 월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3% 증가한 86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13.2% 증가한 604억달러, 무역수지는 257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 수출이 800억달러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 증가의 핵심은 반도체였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328억3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51.4% 증가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으로 수출 단가가 크게 상승해 금액 기준 54.9% 증가한 51억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수입은 중동 전쟁으로 유가가 급증하며 수입단가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수입 차질로 수입물량이 감소하면서 전년보다 5% 감소한 60억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