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일 선양소주,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KVC)과 함께 990만병을 한정 판매하는 ‘착한소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전국 동네 슈퍼마켓 1만곳에서 가격이 1000원도 안되는 ‘착한소주’(사진) 990만병이 판매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일 선양소주,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KVC)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네 슈퍼 한정 착한소주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선양은 이윤을 최소화한 착한소주 990만병을 한정 생산·공급하고, KVC는 전국 회원 슈퍼마켓을 활용해 이를 유통·공급한다. 소진공은 가격 표시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대국민 홍보와 유통 관리 등을 담당한다.
착한소주는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슈퍼의 매출 회복과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소진공은 이번 사업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협동조합이 역할을 분담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착한소주는 특정 유통채널이 아닌 동네 슈퍼에서만 판매되는 한정 상품인 만큼 소상공인은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진공은 이번 사업의 판매 현황과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유사한 상생 모델의 확산도 검토할 계획이다.
소진공 관계자는 “동네슈퍼는 지역 주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생활 기반이자 골목상권의 핵심으로 작은 가게가 살아야 경제가 살 수 있다”며 “소비가 지역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