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북한, ‘한국 참여’ 유엔 인권결의안에 “정치 도발…가장 강력 언어로 규탄”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북한이 2일 유엔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과 관련해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며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 배격한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편견적이며 악의적인 시각에 체질화된 적대 세력들이 유엔 무대에서 상습적으로 벌여놓는 인권 소동은 결코 정의와 평등을 지향하는 국제사회의 민심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개별 나라를 겨냥한 선택적인 인권 논의 제도는 주권 평등과 내정불간섭의 원칙을 명기한 유엔헌장의 정신에 배치되는 적대행위"라고 했다.

외무성은 "오늘날 유엔인권이사회의 초미의 과제는 패권주의 세력의 국가 테러 행위, 주권 침해행위로 인한 특대형 반인륜 범죄를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추궁하기 위한 실질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라며 "중동 전역에서 2차 세계대전 시기 감행된 반인륜 범죄 행위를 무색하게 할 대량 살육 만행이 연발하고 있다"고 했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북한, ‘한국 참여’ 유엔 인권결의안에 “정치 도발…가장 강력 언어로 규탄”

입력 2026.04.02 08:03

수정 2026.04.02 11:39

펼치기/접기

24년 연속으로 채택된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반발

“중상모독 가담한 나라의 행태는 반드시 계산될 것”

비난 성명 지난해 미 발표했다가 올해 다시 발표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3일 평양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5기 제1차 회의 폐막일에 시정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TV가 2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3일 평양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5기 제1차 회의 폐막일에 시정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TV가 2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북한이 2일 유엔 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과 관련해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며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 배격한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은) 우리의 참다운 인권보장 정책과 실상은 완전히 왜곡·날조한 허위모략자료들로 일관된 정치 협잡 문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외무성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편견적이며 악의적인 시각에 체질화된 적대 세력들이 유엔 무대에서 상습적으로 벌여놓는 인권 소동은 결코 정의와 평등을 지향하는 국제사회의 민심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개별 나라를 겨냥한 선택적인 인권 논의 제도는 주권 평등과 내정불간섭의 원칙을 명기한 유엔헌장의 정신에 배치되는 적대행위”라고 했다.

외무성은 “오늘날 유엔 인권이사회의 초미의 과제는 패권주의 세력의 국가 테러 행위, 주권 침해행위로 인한 특대형 반인륜 범죄를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추궁하기 위한 실질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라며 “중동 전역에서 2차 세계대전 시기 감행된 반인륜 범죄 행위를 무색하게 할 대량 살육 만행이 연발하고 있다”고 했다.

외무성은 “이번에 적대 세력들을 맹신해 가장 인민적이며 정의로운 우리 국가사회제도를 함부로 중상모독하는데 가담한 나라들의 악의적인 행태는 반드시 계산될 것”이라고 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지난달 30일 61차 이사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합의(컨센서스)로 채택했다. 24년 연속 채택된 것으로, 이 결의안에는 한국을 포함한 50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올해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한 북한의 비난 성명은 예년보다 다소 수위가 높아진 측면이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성명에 ‘우리 국가사회제도를 함부로 중상모독하는 데 가담한 나라들의 악의적인 행태는 반드시 계산될 것’이라는 문구가 새로 들어가는 등 수위가 높아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2023년 4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당시 주 제네바 북한대표부 명의로 “가장 정치화된 협잡 문서”라고 비난했다. 2024년 4월 결의안 채택 때에는 외교부 부상 명의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조작한 반공화국 인권결의 채택 놀음”이라고 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결의안 채택 당시에는 비난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지난해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미국이 유엔 인권이사회에 탈퇴한 것을 고려해 상황을 관망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