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고 위로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무대에 톨가 카쉬프의 ‘ 더 퀸 심포니’를 올린다. 구자범 음악감독의 지휘로 80인조 ‘봄 프로젝트 오케스트라’, 100여명의 ‘봄 프로젝트 콰이어’가 들려줄 이 곡은 영국 록그룹 퀸의 음악을 교향곡으로 재창조한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 6악장 중 ‘레퀴엠’의 정서를 깊게 담고 있는 1, 3, 5, 6악장 등 4개 악장을 연주한다.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바이올리니스트 정하나, 첼리스트 박건우 등이 함께 한다.
재단측은 “퀸 특유의 화려하고 폭발적인 선율 이면에 숨겨진 고독과 슬픔을 위로의 언어로 관객들에게 전하게 될 것”이라며 “퀸의 선율이 어떻게 이 시대의 레퀴엠으로 승화되는지에 초점을 두고 감상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오후 7시30분. 티켓값은 3만~6만원이다. (080)481-4000.
안산문화재단이 이달 16일 ‘사월, 다시 피다’라는 타이틀로 더 퀸 심포니를 공연한다. 안산문화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