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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전으론 못 돌아가···호르무즈 통행규칙 오만과 만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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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이란이 오만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감시하기 위한 규칙을 만들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란 관영 IRNA통신은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법무·국제기구 담당 차관이 "이러한 요구사항은 제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이 경로를 통과하는 선박들에게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고 전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이스라엘과의 전쟁이 끝난 후 이 프로토콜이 적용될 것이며, 선박 이동을 관리하기 위한 기본 규칙을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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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전으론 못 돌아가···호르무즈 통행규칙 오만과 만드는 중”

입력 2026.04.03 08:19

수정 2026.04.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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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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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근처에 대기 중인 유조선들. 로이터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 대기 중인 유조선들. 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이 오만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감시하기 위한 규칙을 만들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이 허가와 면허를 취득하도록 하는 프로토콜을 작성 중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이란 관영 IRNA통신은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법무·국제기구 담당 차관이 “이러한 요구사항은 제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이 경로를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고 전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이스라엘과의 전쟁이 끝난 후 이 프로토콜이 적용될 것이며, 선박 이동을 관리하기 위한 기본 규칙을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AFP통신은 아직 오만은 이 같은 협상에 대해 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만 정부는 지난달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에 안전한 통로를 마련하기 위해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 인터뷰에서 “지금은 전쟁 상태다. (앞으로도) 전쟁 이전의 규칙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침략국과 그들을 지원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항행의 제한과 금지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이어 최근 이란 내 주요 핵시설이 공격받은 것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보호가 없다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도 고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부셰르, 아르다칸, 혼다브, 나탄즈의 핵시설이 공격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조치를 받는 핵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과 UN 헌장, IAEA 이사회 결의안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그는 핵시설 공격이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로 UN 안전보장이사회가 엄중히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이어 이란 내에서 NPT 준수에 대한 회의론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면서 “이란 의회에는 탈퇴 제안이 제출된 상태다. 정당한 핵에너지 권리를 보호하지 못하고 시설 안전도 보장하지 못하는 IAEA와 국제사회의 무능함에 대해 국민적 분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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