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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한국 소설로는 처음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받은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다시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영어판이 미국 최고 권위 문학상 중 하나인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받았다.

소설 부문에서 한국 작가의 작품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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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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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한강···‘작별하지 않는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에 판매 급증

입력 2026.04.03 09:28

수정 2026.04.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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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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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한국 소설로는 처음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받은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다시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3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3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전주보다 순위가 182계단 뛰어 종합 12위에 올랐다. 예스24의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작별하지 않는다>는 종합 7위로 진입했다.

2021년 국내 출간된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 사건의 비극과 인간의 고통을 세 여성의 시선을 통해 시적인 언어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예원과 페이지 모리스가 번역한 영문판 ‘We Do Not Part’가 지난달 말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되면서 다시 이 책을 찾는 독자들이 늘었다. 40대 여성 독자의 비중이 가장 크지만, 50대 이상 남성 독자들의 구매 열기도 두드러졌다고 교보문고는 설명했다.

한강은 국내 출간 당시 기자회견에서 소설 제목에 대해 “작별하지 않겠다는 각오, 그것이 사랑이든 애도든 어떤 것도 종결하지 않겠다는, 끝까지 끌어안고 걸어 나아가겠다는 결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2024), 일본 요미우리문학상 연구·번역 부문(2025)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1월 펭귄랜덤하우스의 임프린트 호가스에서 영어권에 소개됐다.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동명 영화 원작 소설인 앤디 위어의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유시민 작가가 쓴 인민혁명당 사건 피해자 유족 강순희씨의 구술 자서전 <사랑이 있으니 살아집디다>는 50대 남성 독자를 중심으로 관심을 받으며 출간 직후 종합 2위로 진입했다.

■ 교보문고 3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3월 25일∼31일 판매 기준)
1. 프로젝트 헤일메리(앤디 위어·알에이치코리아)
2. 사랑이 있으니 살아집디다(유시민·은빛)
3. 완벽한 원시인(자청·필로틱)
4.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스즈키 유이·리프)
5. 자몽살구클럽(한로로·어센틱)
6. 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신영준·상상스퀘어)
7. 나의 완벽한 장례식(조현선·북로망스)
8. 늙지 않고 아프지 않는 지혜(라정찬·끌리는책)
9. 모순(양귀자·쓰다)
10. 싯다르타(헤르만 헤세·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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