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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 만에 지구 궤도 벗어난 ‘아르테미스Ⅱ’…달 향한 우주비행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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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미국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Ⅱ'가 달로 향하기 위해 지구 궤도를 벗어났다고 AP통신이 2일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은 아르테미스Ⅱ 유인 캡슐인 오리온 우주선이 2일 오후 7시 49분 달 전이 궤도 투입을 위해 점화 과정을 시작했으며, 5분 50초 간 연소 과정을 거쳐 지구 궤도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로리 글레이즈 NASA 부국장 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인류가 지구 궤도를 떠났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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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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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 만에 지구 궤도 벗어난 ‘아르테미스Ⅱ’…달 향한 우주비행 떠났다

입력 2026.04.03 10:17

수정 2026.04.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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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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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Ⅱ 유인 캡슐인 오리온 우주선에서 바라본 지구의 지평선 모습. UPI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Ⅱ 유인 캡슐인 오리온 우주선에서 바라본 지구의 지평선 모습. UPI연합뉴스

미국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Ⅱ’가 달로 향하기 위해 지구 궤도를 벗어났다고 A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아르테미스Ⅱ 유인 캡슐인 오리온 우주선이 2일 오후 7시 49분(미 동부시간 기준) 달 전이 궤도 투입(TLI)을 위해 점화 과정을 시작했으며, 5분 50초간 연소 과정을 거쳐 지구 궤도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로리 글레이즈 NASA 부국장 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인류가 지구 궤도를 떠났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AP는 전했다. 글레이즈는 “엔진 점화가 완벽했다”고 언급했다. 인류가 지구 궤도 바깥으로 나선 것은 아폴로 17호 이후 54년 만에 처음이다.

오리온 우주선은 전날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뒤 지구 궤도를 돌면서 각종 생명유지 장치 등의 이상을 점검했다. 이후 안전한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달로 향할 수 있었다.

캐나다인으로서 처음 달로 향하는 제러미 핸슨 우주비행사는 “인류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보여줬다”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우리가 달 주위를 도는 여정으로 이끄는 동력”이라고 말했다. 재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SNS에 “‘아르테미스Ⅱ’가 공식적으로 달로 향하는 길에 올라섰다”며 “미국은 달로 우주비행사를 보내던 일로 복귀했고, 이번에는 이전보다 더 멀리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오리온 우주선은 커다란 ‘8자’를 그리며 달 궤도를 한 바퀴 돈 다음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오리온 우주선이 달 너머로 4000마일(약 6400㎞) 지점까지 도달하면 우주비행사들은 과거 인간의 눈으로 관찰한 바가 없는 달 뒷면을 처음으로 육안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우주비행사들이 지구로 돌아오는 것은 오는 10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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